6월 25일 주문하고 28일 (화요일)에 우체국 택배로 받았습니다.

워낙 진솔하게 농사지으신다는 믿음으로 처음 구매한것이 울금이었습니다.

2인분 밥할때 1g 한스푼 넣어서 밥을하니 노르스르함 빛깔에 아이들도 거부감 없이 잘 먹더라구요

무조건 밥할때는 울금 한스푼 넣어서 식사 준비를 하는데

이번에 미니밤호박을 수확하여 판매하신다는 블로그를 보고 4kg 준비해 보았습니다.

정말 딱 먹기 좋은 크기에 알토랑 같은 호박이 8개 들어 있었습니다.

알려주신대로 껍질을 깨끗이 세척한후

호박 한개를 골라 조심스럽게 결대로 자르니 7조각 나오네요

매우 단단하니 자르실때 꼭 손 조심하셔야 합니다.

앙증맞은 호박이 아까워서 살금살금 호박씨만 발라내어

찜기위에 올리고 7~8분 쪄 주었습니다.

중간에 젓가락으로 찔러 봐가며 익은 정도를 체크했구요~~

더운날씨에 호박찌느라 실내 온도가 높았지만

잘익은 호박을 한입 베어문 순간 감동이었습니다.

딱 제가 원하는 식감에 은은한 당도

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 호박맛에 반해 버렸습니다.

처음에는 껍질을 발라내가며 먹다가 껍질채 먹으니 더욱 맛있더라구요

친정엄마도 참 맛나다고 하셨습니다.

여름에는 고구마와 옥수수를 달고 살았는데

올여름은 호박으로 저에 건강을 챙겨 볼까 합니다.

좋은 호박 보내주셔서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.

2개는 친정엄마 드리고

5개 냉장실에 넣어 두었는데 곧 재주문해야겠습니다.

더운날씨에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~~~